[LFP] 스페인 언론, “FIFA, 무고한 어린 선수들에게 벌을 줬다”

장문기 기자l승인2015.09.08l수정2015.09.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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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강화를 둘러싼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진 가운데 스페인 언론들도 이번 소식에 정면으로 비판하며 FIFA의 태도에 부당하다는 식의 반응을 내놓았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8일 "FIFA는 무고한 어린이들에게까지 벌을 내렸다"라는 기사로

이번 징계 강화로 위기에 처한 유소년 선수들의 상황을 집중적으로 보도하였다. 징계 강화의 영향으로 5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방출된 가운데 최연소 선수였던 포데 포파나(13, 네덜란드)는 이번 징계 강화의 영향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고국 네덜란드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그의 어머니는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2주 사이에 갑작스럽게 모든 것이 바뀌어버렸다. 5살 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날만 기다려온 아들의 꿈은 산산히 부서졌다"라며 "일단 네덜란드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우리 아이는 이제 겨우 13살이다. 바르셀로나에 머물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FIFA는 유소년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말한다"라며 "바르셀로나 구단에 징계가 내려지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왜 어린 선수들과 그 가족들까지 벌을 받아야하나"라고 분노를 토해내기도 하였다.

앞서 FIFA는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클럽 이적 금지 규정을 위반한 바르셀로나에 대해 유소년 선수들의 공식 경기 출전을 금지시키는 징계를 내렸지만 최근 다시 유소년 선수들에게 ‘팀 훈련 참여 금지, 연습경기 출전 불가, 클럽 시설 이용 및 거주 불허 조치’ 라는 내용으로 강화된 징계를 내려 사실상 유소년 선수들의 활동을 완전히 봉쇄해 나갔다.

이로 인해 이미 팀에서 빠져나온 포파나를 비롯한 한국인 선수인 이승우와 장결희가 징계 대상에 포함되어 각각 내년 1월과 4월 달까지 징계를 견디면서 있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중 장결희는 이번 소식이 나온 직후 방출설이 제기되며 팀을 떠날 것으로 보여졌지만 실제 내용을 확인 한 결과, 바르셀로나를 연고로 한 다른 팀에서 훈련한다고 전해 방출설을 완전히 부인하였다.

하지만 나머지 유소년 선수들은 FIFA의 징계를 피하고자 타팀으로 이적하거나 고국으로 돌아가기도 해 징계 강화에 따른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게 만들었다. 한편, 바르셀로나 소속인 벤 레더맨(15, 미국)측은 FIFA의 징계 강화에 반발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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