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이 측면 수비수 에릭 두름(23)의 부상 소식을 발표하였다.

도르트문트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름이 무릎 수술을 받게 됐다. 회복기간은 6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부터 무릎 부상에 시달린 두름은 이렇다할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수술대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말이 돼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서 도르트문트로 하여금 걱정거리를 낳게 만들었다.

그러나 새로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박주호에게는 결정적인 기회이기도 하였다. 좌우 측면에서 모두 활약하는 두름이 마르셀 슈멜처와 같이 주전으로 나섰다는 점을 거론하면 슈멜처와 경쟁해야 하는 박주호에게는 그를 피해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느정도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박주호는 오는 12일에 열리는 하노버전이 그의 첫 데뷔전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