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유선 기자]구리시(시장:박영순) 수택2동에서는 16일 수택2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내 홀몸어르신 400여명에게 사랑 가득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수택2동 유경석 통장이 본인의 칠순을 맞아 칠순잔치 대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자재와 라면 50박스를 후원하여 이루어졌으며, 좋은 취지에 공감한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와 구리시 목민아카데미 3기 원우회가 힘을 합쳤다.

수택2동 새마을 부녀회장들이 정성을 모아 소머리국밥을 조리하고, 구리시 목민아카데미 3기 원우회가 집기를 설치하고 음식을 대접하는 등 홀몸어르신들과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또한 구리시 각계각층에서 쏟아진 라면박스와 쌀포대는 식사 후 귀가하는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유동혁 수택2동장은 “칠순잔치를 사양하고 이번 행사를 후원해 주신 유경석 통장과 한뜻으로 도와주신 새마을부녀회원, 목민아카데미 3기 원우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며 “소외된 어르신들이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환절기를 건강하게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