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짜가 나타났다. 마포 당사에서 민주당 새출발

민주당 창당 60주년, 새정치연합과 서로 '적통' 주장하며 새출발 박귀성 기자l승인2015.09.18l수정2015.09.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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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전 의원 ‘민주당’에서 새로운 정치행보 시작... 민주당 창당 60주년을 기념하는 두 ‘민주당’이 출범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18일 국회에서 ‘민주당 창당 6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거행한 이날, 마포에 중앙당사를 둔 당명 ‘민주당’이 이날 ‘새로운 시작 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정치활동에 들어갔다.

▲ 김민석 전 의원이 18일 민주당 60주년 기념행사와 새로운 시작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우측은 민주당 강신성 대표다.

민주당(대표 강신성)은 이날 마포 소재 중앙당사에서, 민주당 창당 60주년 ‘부활기념식’을 가진 후, 오후 2시 ‘새로운 시작 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강신성 당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시작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된 김민석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공동으로 입장을 발표했는데, 민주당은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향후 야권재편 과정에 임하는 당의 방향설정과 관련 당의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전권수임기구로 ‘새로운 시작위원회’ 발족을 결의한 바 있다.

김민석 의장은 아직 민주당에 입당은 하지 않고 ‘범야권 소속의 자유로운 시민’ 입장에서 향후 민주당의 진로설정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강신성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신익희 선생을 중심으로 전 야권이 중심이 되어 ‘민주당’을 창당한지 어언 60년이 됐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졸속 창당 역사와 존립이 60년 야당의 위기를 맡게 하여 ‘민주당’ 재창당에 나서게 되었다”고 민주당 재창당의 이유를 밝혔다.

▲ 민주당 강신성 대표가 18일 마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60주년 기념과 새로운 시작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강신성 대표는 이어 “우리당은 야당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야당의 부활을 지켜왔다”며 “민주당 60주년을 기념하고 그 정통성과 가치와 정신 역사를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강신성 대표는 나아가 “우리가 민주당 당명을 지키고 부활을 시켰지만 진정한 민주당의 부활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야권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위원회에 전권을 위임한다. 전 야권 지지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며 “당대표급인 새로운 시작위원회 김민석 의장을 삼고초려하여 모셨다”고 당의 향후 진로와 정책, 인재 모색에 있어 전권이 김민석 의장에게 있음을 공언했다.

강신성 대표는 이에 덧붙여 “김민석 의장은 창당초기부터 자문과 조언, 현 야권 상황을 타계할 최 적임자라 생각했다”며 “민주당의 도전이 김민석 의장을 필두로 담대하게 시작 될 것이다. 민주당의 60년 역사와 그 정신 그대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을 선언한다”고 이날의 기념사를 맺었다.

김민석 전 의원 또한 이날 민주당의 ‘새로운 시작 위원회’ 의장직을 수락함으로써 정치활동의 공식 재개를 선언했다.

김민석 의장은 이날 수락사를 통해 “오늘 민주당 ‘새로운 시작 위원회’의 의장직을 맡게 되었다”며 “‘새로운 시작’은 야권재창조의 방안을 만들고 인재를 발굴하고 영입하는 등 민주당의 전반 진로를 결정해나가는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정치활동 재개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한편, 마포구 창전동에 중앙당사를 둔 민주당은 지난 2014년 9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명 ‘민주당’으로 정당의 설립을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9일에는 김도균 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민주당’ 당명을 더 이상 사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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