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입단후 펼쳐진 첫 홈 데뷔전에서 데뷔골과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23)이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동료들에게 한식을 대접하였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 한국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매콤한 불닭과 소갈비, 너무 맛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구단이 공개한 1분 30초짜리 영상에는 잡채와 김밥, 닭강정 등의 음식들이 테이블에 풍성하게 차려져 있었고 음식을 집으려 하는 해리 케인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의 선수와 코칭스테프들이 신기한 표정으로 접시에 답는 모습까지 담겨져 있어 한식을 처음 접한 그들의 모습을 담기기도 하였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이라는 좋은 팀에 합류하면서 한국 음식을 동료에게 선사하고 싶어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이런 이벤트를 함으로써 선수와 스태프들이 좋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해주시는 한식을 좋아한다, 한국 사람은 밥을 좋아하고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를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웰빙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영상의 마무리는 손흥민의 미소와 함께 ‘고마워요 손흥민!’ 이라고 쓴 한글 자막으로 마무리지어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가득 품은 토트넘의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가 있었다.

앞서 손흥민은 카라바흐와의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팀의 3-1 완승을 이끄는데 한 몫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