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멀티골로 팀 승리에 기여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3)이 클라스-얀 훈텔라르와 함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공격수 부분 베스트 11에 선정 되었다.

유명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1라운드가 진행된 이후 A조부터 L조까지 치러진 UEL 1라운드 24경기를 모두 종합해 베스트 11 맴버를 작성, 공개하였다.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이번 명단에서 18일(한국시간) 카라바흐와의 UEL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베스트 11의 투 톱 자리중 한 자리를 차지해 위엄을 뽐냈고 그 옆에는 샬케 04에서 활약중인 훈텔라르가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중반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평점 9.2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모습으로 인상깊은 활약상을 뽐내었다.

훈텔라르도 역시 1라운드 아포엘 원정경기에서 멀티 골을 작렬해 팀의 3-0 승리를 거두는데 공헌하여서 투 톱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드리스 메르텐스, 조르지뉴, 호세 카예혼(이상 나폴리), 아담 랄라나(리버풀)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 부문에는 자반(브라가),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베가드 포렌(몰데, 케니 테테(아약스)가 선정되었다. 골키퍼에는 이아고 에레린(아틀레틱 빌바오)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