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과거 동료들에게 범행 시인

조희선 기자l승인2015.09.23l수정2015.09.23 13:5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조희선 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재판을 위해 한국으로 송환된 아더 존 패터슨이 과거 동료들에게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당시 1997년 ‘이태원 살인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의 친구 최모 씨는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바에서 리, 패터슨과 만났다. 패터슨은 그 자리에서 ‘내가 조중필을 죽였다’고 애기했다. 칼을 들고 흔들면서 자신이 갱스터라고 자랑했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그 이후로도 패터슨은 스무 차례 이상 조 씨를 죽였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강조했다.

당시 최 씨가 ‘한국 법정에 설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느냐’고 묻자 패터슨은 ‘그들은(한국인들은) 어떻게 할 수 없다’면서 한국을 조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패터슨을 찾아간 것은 범행 현장에 있다가 살인범으로 몰린 리가 절친한 친구여서”라고 말했다.

리는 ‘이태원 살인사건’ 범인으로 기소돼 3년간 옥살이를 하다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고 석방됐다.

최 씨는 “친구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을 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설탐정을 고용해서 패터슨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22일 패터슨은 ‘이태원 살인사건’으로 미국으로 도주한지 16년 만에 국내로 돌아왔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희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