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오픈프라이머리 정면돌파 "야당 반대 계속 땐 여당 단독 오픈프라이머리"

조희선 기자l승인2015.09.23l수정2015.09.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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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당내 친박계의 공세에 직면한 오픈프라이머리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야당의 공천룰을 구태정치로 맹비난하며 압박 수위도 끌어올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야당과의 오픈프라이머리 협상이 실패하면 그 때가서 당내 공식기구를 통해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야당과 협상을 해보고 도저히 안 되겠다고 판단될 때에는 당의 공식기구를 만들어가지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봐야죠."

그러면서 새누리당 만으로도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본질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천명했다.

'오픈프라이머리 흔들기'에 나선 당내 친박계를 직접 겨냥한 것이다.

김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를 수용하지 않고 전략공천을 포함한 야당 혁신안에 대해 비민주적이자 구태정치 행태라고 맹비난했다.

"일반 상념 상 야당이 여당보다 더 개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야당은 이러한(공천제) 개혁에 동참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공천룰과 관련한 당내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야당을 압박하는 사실상의 '투트랙'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당내 친박계는 물론 원유철 원내대표까지 반 오픈프라이머리 전선에 가세하면서 원심력은 커지고 있다.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국정감사 이후 사실상 오픈프라이머리 폐지를 논의할 의원총회를 추진하겠다며 김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오픈프라이머리냐 플랜B냐.

김 대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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