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미국프로축구, MLS에서 생활하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35, LA갤럭시)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제라드의 소속팀인 LA갤럭시는 한국시간으로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15 MLS'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출전한 제라드는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12분 코너킥 이후 펼쳐진 혼전 상황에서 자신의 발 앞에 떨어진 공을 골대 안으로 강하게 차 넣어 골을 터트렸고 팀의 승리를 알리는 쐐기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이로써 제라드는 지난 7월 18일 정규 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린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였고 그동안 무득점으로 얻어진 부담감을 어느정도 덜어내게 만든 골이어서 의미를 남다르게 하였다.

경기에서 LA갤럭시는 후반 41분 한 점을 내줘 위기를 맞았지만 겨우 안정권을 찾은 모습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아슬아슬한 승부를 마무리 지었고 이날 승리를 포함해 14승 8무 9패로 승점 50점을 기록함으로써 MLS 서부지구 선두로 등극하는 저력을 과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