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연휴인 국경절(10월1일)을 맞아 외국인이 많이 찾는 명동, 남대문, 이태원 등을 중심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 '한류스타 메가콘서트', '불꽃축제' '서울바자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집중된다.
이태원 등 9개 지역에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안내원이 상주하는 임시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 관광특구 음식점, 패션잡화 등 70여개 다양한 업소가 참여한 10~20% 할인쿠폰, 음료 등을 덤으로 주는 서비스 쿠폰도 제공한다.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과 함께 중국관광객 환영의 날을 운영해 관광안내소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춘쿠기 증정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숫자 '8'을 이용해 안내소별로 8·88·888번째 방문 중국방문객에게는 기념품도 준다.
관광 안내는 물론 관광특구협의회와 함께 부당요금 피해도 중재한다. 조정이 되지 않으면 협의회가 마련한 '외국인관광객피해보상기금'을 통해 현금보상해준다.
서울시에 따르면 메르스 이후 서울 관광객은 전년대비 절반까지 떨어졌다가 8월 기준으로 73.5% 수준까지 회복됐다.
서울시 이기완 관광정책과장은 "그동안 메르스 이후 침체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국방문세일즈, 서울트래블마트 개최, 해외마케팅 등 서울의 관광업계와 합심해 노력했다"며 "환대주간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서울'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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