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남미예선 앞둔 페루, 때 아닌 선풍기 사수작전 돌입

장문기 기자l승인2015.10.02l수정2015.10.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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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페루 국가대표팀에게 선풍기를 사수하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오는 10월 8일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콜롬비아와 남미예선 1차전을 치루는 페루가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열중인 가운데 페루 축구협회의 사무총장인 안토니오 가르시아가 이번 경기에서 보관중인 선풍기를 사용하겠다고 밝혀 선풍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왜 하필 선풍기를 강조한 것일까? 이유는 경기가 치러지는 바랑키야의 무더위 때문이다.

평균 20~30도 사이의 기온을 가진 바랑키야에서는 오후 시간대와 저녁시간대에는 최고 28~3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무더위가 심한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아직까지 더위가 극성인 바랑키야에서 경기를 펼치는 페루 대표팀에게는 무더위가 최대 변수로 지목될 수 밖에 없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풍기가 필수 아이템으로 거론되어서 이와같이 중요성을 나타내게 하였다.

또한 지난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때의 교훈도 선풍기의 중요성을 부채질 하게 만들었다. 당시 바랑키야의 멜렌데스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룬 페루 선수들은 냉방시설이 부족한 라커룸에서 힘든 고초를 겪었고 그라운드에 나서기 전부터 녹초가 되는 모습을 연출하여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4년전에 구입한 선풍기를 모두 보관해서 따로 지출없이 선풍기를 마련하게 되었고 지난번처럼 더위에 얽메이지 않는 모습으로 경기를 전개할 수 있어서 무난한 지역예선 첫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가르시아 사무총장은 "뒤쪽에서 물을 뿜어주는 최신식이라 선풍기지만 바람이 매우 시원하다."면서 "원정경기지만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페루의 주전 공격수 제퍼슨 파르판(알자지라)은 "콜롬비아가 워낙 강팀인 데다 더위도 심해 바랑키야에서 갖는 첫 경기가 쉽진 않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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