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아드리아노, 서울의 새로운 ‘구세주’로 되어주다

장문기 기자l승인2015.10.06l수정2015.10.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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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대전 시티즌에서 FC서울로 이적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아드리아노(28)가 서울의 새로운 구세주로 떠올라 앞으로 펼칠 상위 스플릿에서의 선전을 기대했다.

아드리아노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아드리아노는 K리그 통산 14호골을 터트렸으며 득점을 기록하지못한 김신욱(울산)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FC서울에게 아드리아노의 결승골은 엄청난 힘이 되준 골이었다. 그의 골 덕분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것은 물론 승점 54점(15승9무9패)으로 5위인 서울에게는 같은 날 경기를 치른 경쟁팀인 2위 수원과 3위 포항, 4위 성남이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는 승점 차를 좁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해 그 흐름을 잇게한 아드리아노의 결승골에 고마움을 느꼈다.

아드리아노의 존재감은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그가 이적 온 후 지금까지 FC서울로 하여금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게 만들었다. 국내 무대로 복귀한 공격수 박주영이 부상으로 올 시즌 복귀가 불투명한 가운데 김현성과 윤주태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공격수로 아드리아노가 그 중심에 놓여져 있었고 그도 역시 이적 후 날카로운 모습을 발휘하는 모습을 선보여 서울이 짊어지고 있는 공격력 부재를 덜어주었다.

그 결과 이적 후 9경기 출전에 7골을 터트리는 놀라운 활약상을 보인 아드리아노는 대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여 팀을 위기에서 구해줬고 이번 라운드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믿음직 스러운 공격수다운 저력을 뽐내었다.

이제 남은 건 오는 17일에 치러지는 스플릿 라운드에서의 선전이다. 리그 우승은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ACL 진출권을 얻겠다고 밝힌 FC서울에게는 믿음직한 공격수가 되어주고 있는 아드리아노가 전력의 핵심 선수로 분류할 것이다. 그리고 그 핵심이 되는 아드리아노는 첫 스플릿 라운드에서 보여줄 활약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인 만큼 FC서울에게 커다란 힘을 불어 넣을 것이다.

과연 FC서울이 꿈꾸는 염원을 아드리아노가 멋진 골로 이뤄내줄지 전남전 역전승으로 기세가 오른 FC서울은 곧 다가올 스플릿 라운데에서 다시한번 아드리아노의 발끝을 내다보고 있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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