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잉스 골’ 리버풀,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1-1 무승부

장문기 기자l승인2015.10.06l수정2015.10.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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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리버풀이 대니 잉스의 골을 이어가지 못한 채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EPL에서 가장 잘 알려진 더비 경기 답게 양 팀은 시작부터 치열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3분 리버풀 제임스 밀너의 돌파를 에버튼의 골키퍼 팀 하워드가 직접 나와 정확한 태클을 펼치며 위기를 막아냈다.

전반 4분에는 가레스 베리가 먼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노렸지만 골로는 이어지지 못했고 1분뒤에 리버풀도 스터리지가 두 명의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연결해 맞불을 놨다.

이후 계속해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가던 양 팀은 주거니 받거니 하듯이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향한 기세를 높였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먼 과정을 펼쳤고 오히려 전반 34분 양 팀 선수들이 크게 충돌하는 분위기까지 연출되어 뜨거운 더비 분위기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 이었다. 전반 41분 밀너의 코너킥을 받은 대니 잉스가 깔끔한 헤더골로 마무리 지었고 리버풀은 그의 골로 리드를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에버튼에게는 루카쿠가 있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엠레 찬이 걷어낸 볼이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에 맞았고 이를 본 루카쿠가 볼을 소유한 후 마무리지어 승부의 균형을 맞춘 채 전반전을 1-1로 마치게 만들었다.

후반전에서 에버튼은 후반 6분에 나온 루카쿠의 놀라운 돌파력이 리버풀 수비진을 허물면서 본격적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후반 13분 데울로페우를 빼고 레넌을 투입해 공격력에 속도감을 더한 에버튼은 후반 20분 역습 기회에서 바클 리가 중거리 슈팅을 날려 날카로움을 선보였다. 리버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6분 쿠티뉴가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하워드에게 막혔고 이어 4분뒤에 잉스가 빠지고 아담 랄라나가 투입되는 변화가 나타나면서 역전골을 향한 집념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에버튼의 수비는 너무나 탄탄했고 결국 후반 42분 스터리지의 결정적인 패스를 막아낸 에버튼이 끝까지 수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리버풀은 아쉬움 속에 1-1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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