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행이 임박한 가운데 그의 계약기간과 구체적인 연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24시간 동안 큰 문제가 없을 시 목요일에 리버풀로 온다. 현재 최종 협상이 진행 중이며 코칭스태프 구성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도르트문트에서 받던 360만 파운드(약 64억 원)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유럽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클롭 감독이 리버풀 감독에 수락하였을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며 리버풀의 공식 발표만을 지켜보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지난 5일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직후 브랜든 로저스 전 감독을 경질하였다고 발표했다. 이후 후임 감독으로 클롭과 카를로 안첼로티를 후보로 두었으며 최종적으로 클롭 감독과 접촉한 것이 드러나 현재까지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클롭은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 7년동안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분데스리가 2회 우승, 포칼컵 1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준우승을 기록한 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