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클롭과 함께한 젤리코 부바치, 이번에도 같이하나?

장문기 기자l승인2015.10.08l수정2015.10.0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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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리버풀 감독직이 유력하다고 알려진 위르겐 클롭(48) 감독의 소식이 연일 보도되는 가운데 한때 그와 함께 코칭스테프로 지냈던 전 수석코치인 젤리코 부바치(54)의 합류에도 관심을 모으게 만들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이번 주말 내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후임으로 클롭 감독을 데려올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계약기간은 3년으로 리버풀에 입성할 경우, 젤리코 부바치 코치와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부바치는 클롭 감독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무려 15년간 함께해올 정도로 클롭감독과 각별한 사이였던 부바치는 보스니아 리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다가 독일로 옮긴 후 36세 나이로 은퇴하였다. 이후 2001년 마인츠 감독직을 맡은 클롭의 제안에 받아들이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마인츠를 2004-2005 시즌 분데스리가 1로 승격시키며 승승장구 했지만 2006-2007 시즌을 끝으로 팀이 강등당하고 승격에 실패하는 책임을 이유로 물러나기도 해 잠깐은 축구계와 떨어져 지냈었다. 그러다가 2008년 5월,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겨 새로운 생활에 나선 두 사람은 마인츠 시절때와 다른 모습으로 활약해주었고 도르트문트도 오랜 침체기 끝에 다시한번 강팀으로써 이름을 알리는 모습까지 연출해내어 두 사람의 전성시대를 나타나게 하였다.

특히 2011-2012 시즌에서는 역대 최다 승점인 81점으로 리그 2연패를 한 것은 물론 DFB-포칼컵 우승까지 이루는 더블을 기록해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이후 다음해에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거머쥐게 하도록 힘을 보탠 부바치는 클롭 감독을 도와 새로운 팀 컬러를 장착시키게 하였고 강한 압박과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어놓는 방식에 재미를 보기도 하였다.

그래서 클롭 감독은 이런 부바치를 자신의 '두뇌'라고 표현하였으며 '텔레파시가 통하는 존재'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현지 언론들에서도 클롭 감독이 계약을 맺을 경우, 부바치를 수석코치로 불러들이게 하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밝힌 가운데 계약이 임박하고 있는 클롭 감독이 다시한번 그를 불러들여서 리버풀 재건에 나설지에도 관심을 모으는 만큼 부바치의 합류도 클롭 감독의 선임 못지않게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한편 영국 매체들은 리버풀이 오는 9일, 클롭 감독의 선임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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