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래드냅 감독, "선덜랜드 감독? 그럴리가"

장문기 기자l승인2015.10.08l수정2015.10.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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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해리 래드냅 전 퀸즈파크레인저스(QPR) 감독이 선덜랜드 감독직을 거절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래드냅 감독은 하루 전인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차기 선덜랜드 감독이라고? 말도 안된다. 선덜랜드는 본머스에서 끔찍했다" 며 직설적인 발언으로 거절의사를 분명히 했다. 얼마나 하기 싫었으면 직접 동영상까지 찍어서 올릴 정도로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고 드러낸 레드냅 감독은 동료 감독이자 후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샘 앨러다이스 감독에 대해 "나는 선덜랜드 감독직에 응모하지 않을 것이고, 샘도 원할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샘은 어디에서든 환상적인 작업을 해내지만, 내가 이팀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고민을 할 것이다. 끌어올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팀을 맡지 않을 것이다. 강등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개막 후 단 1승 조차 거두지 못한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선덜랜드는 지난 4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사임하면서 후임 감독을 물색해 나가고 있었다. 사퇴 후 아드보카트 감독은 네덜란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선덜랜드는 전력이 강한 팀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지원도 없었다. 심지어 나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쓸 수 있는 금액도 몰랐다. 구단이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력 강화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레드냅 감독은 "선덜랜드는 좋은 클럽이고, 엘리스 쇼트 구단주는 두어번 만난 적이 있는데, 좋은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선덜랜드의 방향성을 모르겠다. 누가 새 감독직을 맡게 되든지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해야할 힘든 일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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