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로이 킨, "선덜랜드는 구단 자체가 문제다"

장문기 기자l승인2015.10.08l수정2015.10.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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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한때 선덜랜드에서 감독직으로 수행하다 경질되었던 로이 킨 현 아일랜드 축구 국가 대표팀 코치가 다시한번 선덜랜드 구단을 향한 비판을 펼쳤다.

선덜랜드는 올 시즌 8경기를 치른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결별해 커다란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이미 올 시즌 강등 후보로 까지 점칠 정도로 심각함을 드러내고 있는 선덜랜드는 후임 감독 선임에서도 잇따라 퇴짜를 맞아 시즌 구상 자체에서도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로이 킨의 발언을 본다면 선덜랜드의 위기는 감독에서 온 것이 아닌 구단 내에서 온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로이 킨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물러난다는 소식을 듣고는 "선덜랜드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며 운을 땠다.

이어 "선덜랜드는 좋은 팀"이라며, "그동안 수많은 감독이 왜 팀을 떠나야 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선덜랜드의 구단 운영진은 계속 경질하는 감독이 아닌 자신들을 직접 바라볼 필요가 있다. 만약 2008년에 선덜랜드가 나를 경질하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지금도 선덜랜드를 이끌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선덜랜드의 감독직으로 부임했다가 경질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한 발언이기도 하였지만 그만큼 구단의 문제점을 그대로 간파한 발언이기도 해 로이 킨의 발언은 결코 단순하게 넘어가서는 안될 그런 발언으로 보이기도 하였다.

실제로 로이 킨의 발언처럼 선덜랜드는 구단 자체가 문제점에 노출되었다고 할 정도로 단점을 그대로 노출시킨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그 예가 바로 매 시즌마다 이어지고 있는 감독 교체와 경질이다.

지난 13년간 정식 감독만 10명, 감독 대행까지 합치면 모두 13명이 선덜랜드의 감독직을 수행했지만 이렇다할 안정감을 보이지 못한채 나갔고 이 레퍼토리는 계속이어져 이번 시즌에서도 변함없이 선덜랜드에게 찾아오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반복되는 감독 교체와 경질의 피해는 고스란히 성적으로 이어져 강등권으로의 추락과 극적인 잔류라는 시나리오로 이어져 선수들은 물론 팬들을 지치게 만드는 상황까지 놓이게 만들었다. 이때문에 일부 팬들도 안정화를 찾기 위해서라도 구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선덜랜드는 그러한 것을 망각해서 인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과연 이 지긋지긋한 레퍼토리를 깨트리기 위한 노력을 선덜랜드 구단 자체에서 선보일지 아니면 그저 반복적인 패턴으로 감독 교체로 끝낼지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선덜랜드는 계속해서 차기 감독 후보들을 거론하며 독이든 성배를 들 감독들을 찾아 헤메고 있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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