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 ‘일기예보 악천후’, 문의전화 폭주에 ‘먹통’

제주공항 결항에 문의전화 쇄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방법은? 박귀성 기자l승인2016.05.02l수정2016.05.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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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제주공항 관련 일기예보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면서 제주공항 이용안내 대표전화가 불통이다. 제주공항 여객기 운항이 악천후 탓에 결항이 속출하면서 제주공항 이용 여행객들이 2일 오후 제주공항 대표전화 1599-1500번으로 문의를 하고 있지만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안내 문의전화가 폭주해 이날 오후 6시 현재 폭주하는 문의전화로 인해 완전 불통됐다. 기상청 날씨예보는 제주 일기예보를 전하면서 이날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공항은 이날 일기예보대로 악천후가 닥쳤고, 오후부터는 비를 동반한 강풍이 몰아쳤다. 제주공항엔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돌풍과 굵은 국지성 호우가 퍼부우면서 항공기들이 이륙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제주공항 안내전화가 2일 오후 먹통이 됐다. 제주공항은 일기예보대로 악천후 때문에 항공기 결항 사태가 속출하고 있고, 이에 이용객들이 제주공항 안내 대표전화를 걸어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해 이날 18시 현재 전화가 먹통이 됐다. 사진은 이날 촬영한 제주도 용바위로 캐논 70-200 망원랜즈를 사용했다. 흐리고 비바람이 강한 탓에 한낮임에도 매우 어두운 날이다. 

이날 오후 2시 20분 제주 도착 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제주공항 상공에서 강한 바람을 만나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하는 등 항공편들이 줄줄이 결항했다. 본지 기자가 예약한 이날 오후 6시 30분 이륙 예정이던 여객기 역시 결항으로 제주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제주공항은 현재 대합실에 수백명이 변경된 항공기 이륙 시간을 물어보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고, 공항 좌석엔 아예 짐을 내려놓고 언제일지 모를 제주공항 정상가동을 기다리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날 제주공항 결항과 관련 제주공항 이용객들에게 출발 전 항공편 운항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이시각 현재 제주공항 안내 전화는 ‘먹동’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오후 6시를 기해 남부지방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 지역에 앞으로 3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내리겠으며 산간에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제주지방 일기예보를 보면 오후 4시 현재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북부) 0.6㎜, 서귀포(남부) 7.2㎜, 성산(동부) 1.4㎜, 고산(서부) 6.2㎜, 한라산 윗세오름 38.5㎜, 영실 32.5㎜, 진달래밭 31.5㎜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뿐만 아니라 제주도 전역 일기예보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며 2일 밤을 기해서는 산간·남부 외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각각 내려졌다.

제주공항에서 가장 딱한 여행객들은 중국 ‘요우커(旅客)’들이다. 이들은 제주공항에 묶여 오늘밤을 지세야 한다는 불안감에 좌불안석이다. 이미 짜여진 여행 일정대로 움직여야 하는 여우커들은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면서 제주공항 안내데스크를 오가며 반복해서 제주공항 정상 운영 관련해 문의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한편, 이날 제주공항에서 일기예보 ‘악천후’로 인한 결항사태가 속출하면서 제주공항 장기 결항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번 일기예보에선 내일 3일 오전까지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다. 때문에 항공기 운항 역시 이때까지는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제주공항은 지난 3월에 폭설로 인해 사흘간 제주공항 운영이 완전히 마비 됐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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