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母 기보배 개고기논란에도 양궁 싹쓸이 가능성 높다

기보배 2관왕이 된다면, 최여진 모친의 개고기 독설 때문일까? 박귀성 기자l승인2016.08.08l수정2016.08.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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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여진 어머니가 기보배에게 욕설을 퍼부었어도 기여진은 금메달을 따냈다. 최여진 어머니의 욕설은 기보배가 개고기를 먹으면 금메달을 딴다는 기보배 아버지의 발언 때문에 발끈한 최여진 어머니가 기보배가 개고기를 먹어 국제적으로 비판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충고하는 과정에서 나왔는데, 심한 욕설을 섞은 것이 더 논란이 됐다.

기보배가 올림픽 2관왕을 노리는 가운데 한국 양궁은 4종목 모두 싹쓸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 여자양궁은 기보배와 최여진 어머니의 개고기 논란에 휩싸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8일 새벽(한국시간) 금메달을 일궈냈다.

▲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 한국 여자 궁사들이 8일 오전 리우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누르고 금매달을 확정짓는 순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최여진 어머니의 욕설의 근원인 기보배 아버지의 개고기의 축복이 작용했는지도 모른다.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장혜진, 최미선, 기보배)은 이날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5대1로 누르고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무려 여덟 번이나 금메달을 연이어 거머쥐는 올림픽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8강전에서 어렵지 않게 일본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본래 4강이나 결승에서 대만을 만날 수 있다고 점쳐졌으나 대만이 4강에서 우리 여자양궁에 패하면서 러시아를 결승 상대로 맞게 됐다.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대만을 상대로 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역시 5-1로 가뿐하게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 최강의 ‘신궁’들로 구성된 여자양궁은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맞았지만, 역시 우리의 적수는 못됐다. 결승이지만, 세트 스코어 5대 1이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8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이루었다.

이로써 최여진 어머니에게 욕을 먹을대로 먹은 기보배의 2관왕 대업도 달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보배가 개고기 축복에 힘입어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여자양궁은 기보배와 장혜진, 최미선으로 구성됐다. 사실상 우리나라는 국가 대표 여자양궁선발대회가 세계대회 또는 올림픽경기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즉, 한국 여자양궁 대표는 곧 금메달이라는 화려한 공식을 한국 양궁이 수립했기 때문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진리가 됐다.

이런 최강의 선수들에게 여자양궁 한국대표 선발 탈락은 곧 운동선수로서의 시련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기보배를 예로들면 지난 2014 인천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는데, 이는 아시안컵에 출전불가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날 리우올림픽 금매달을 목에건 장혜진은 지난 2010년에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지만,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올림픽 출전의 꿈이 좌절됐고 2015년 9월에 있은 프레올림픽에 후보 선수로 참가하게 되면서 장혜진은 운동선수에게는 황혼의 나이인 29세에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게 됐다.

최미선은 이제 갓 20세다. 향후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이자 한국 여자양궁을 이끌어갈 차세대 선두주자가 될 재목이다. 최미선은 기보배 장혜진 언니들과 나란히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런 최미선도 일찍이 고등학교 시절에 국가대표에 선발됐지만, 지난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에 실패하면서 씁쓸한 좌절을 맛봐야 했다.

한국양궁은 지난 2012년 런던에서 치러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단체전을 제외한 3종목(여자 단체전, 남자 개인전, 여자 개인전)을 휩쓸었지만, 전종목을 석권하지는 못했다. 한국 양궁이 남자 단체전에 이어 여자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 남녀 개인전은 더욱 전망이 밝기 때문에 4종목 모두 석원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운동선수들에게 징크스와 좋은 징조는 절대적이다. 물론 과학적이거나 논리적으로 증명하기엔 전혀 근거가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기보배 아버지로부터 기인한 최여진 어머니와의 개고기 논란이 기보배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최여진 어머니는 이날 자신의 욕설이 지나쳤음을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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