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

▲[사진 출처:삼성 라이온즈 구단]
한일통산 60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한 이승엽은 프로 데뷔이래 홈런으로만 1000타점에 가까운 타점을 양산했다. 이승엽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대망의 한일통상 600호 홈런의 위업을 달성하게 되었고 이 홈런으로 시즌 25호를, KBO리그 통산 441호를 기록했다. 앞서 일본리그에서 기록한 159개의 홈런과 더하면 정확히 600홈런이다. 이승엽은 홈런포로만 총 970타점을 올렸다. 솔로포가 323개로 가장 많은 가운데 2점홈런 194개, 3점홈런 73개, 만루홈런 10개 등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현재까지 1000타점 넘긴 선수가 12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홈런으로만 1000타점에 근접한 이승엽의 위대한 새삼 느낄 수 있다.

대기록을 세운 데 이어 역전 결승타까지 치고 팀의 9-6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