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백 우려. 김재수 해임 말도 안돼

정진석 원내대표 “쌀값 폭락으로 안 그래도 어려운 농촌, 농촌 공백 생겨선 안 돼” 김병탁 기자l승인2016.09.23l수정2016.09.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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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병탁 기자]오늘 23일 본회의에 상정될 김재수 농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결의안을 두고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원내대표는 “쌀값 폭락으로 안 그래도 농촌 경제가 어렵다”며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 농축산식품부장관을 흔들어 버리면, 농촌 공백이 생겨 버린다”며 새누리당의 의원들의 결속을 다졌다.

이날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더민당)과 정의당이 공동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김재수 장관 해임 건의안에 대해 “청문회 과정에서 언급된 김재수 장관과 관련된 의혹 중 몇 가지는 언론보도를 통해 사실이 아님이 판명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야당이) 해임건의안 표결을 강행하는 건 힘자랑이며 아무런 명분이 없다”며 비판했다.

▲ 23일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결의안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같은 야당인 국민의당 소속 농림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의원돌도 이 부분에 납득했다”며 더민당과 정의당의 주장이 명분이 없음을 강조하며 “국정 책임 담당하는 더불어 민주당의 갑질 행태에 불과하다”며 김 전 장관 해임결의안이 그릇되었음을 주장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김재수 장관의 지난 대정부질문 태도에 대해서도 옹호한 바 있다. 그는 “김재수 장곤 재산이 9억이며, 평생 주식투자도 하지 않았다”면서, “김재수 장관은 어제까지도 (본회의에 참석해) 여·야의원들의 정책질의를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았냐”며 김 전장관의 해임을 강경하게 밀고 있는 야당의원들의 태도가 오히려 잘못되었다며 나무랐다.

추석 전 처음으로 야당이 김 전장과의 해임건의안을 상정하려고 했을 때, 정진석 원내대표는 방미를 재검토하겠다는 수로 해임건의안을 무마시킨 적이 있다. 그러나 방미 일정을 마친 후 다시 야당에서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거론한 것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명분이 맞지 않다”며 경앙된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느냐?”며 “이럴 때 농림부 장관의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쌀값폭락으로 인해 근심에 젖은 농민들을 위해서라도 야당이 지금이라도 김 전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철회하기를 호소했다.

정 원내대표는 쌀값폭락에 대해 “대풍년과 (우리의) 쌀소비 하락이 농촌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우려를 표함과 동시에 “우리 당은 정부와 회의를 통해 초과물량 40만 톤 전량을 정부가 다 수요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현재 농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인 쌀 가격 안정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쌀 가격을 안정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김 정장관의 공백이 차질이 빚을 수 있다”라며 다시 한 번 김 전장관의 해임이 부당함을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들게 호소합니다. 야당은 주머니 속의 공깃돌처럼 장관해임을 가지고 정치흥정을 하고 있다. (야당은) 세월호특조위를 받아주면 해임건의안 철회하겠다고 제안했다”며 야당 정치인들의 정치적 협상을 옳지 못한 태도라며 반발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의) 국민과 국가는 안중에도 없는 이런 무책임한 상황에서 우리 새누리당은 단호하게 맞서겠다”며 굳은 결의를 보였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기로 했던 김재수 농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결의안은 불참한 본회의에 불참한 새누리당 의원에 오후 2시로 한 차례 미뤄진 바 있으며, 오후 2시인 현재에도 새누리당 비공개 의원총회로 해임결의안은 더욱 미뤄질 전망이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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