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저부터 사드 주변지역으로 이사하겠습니다.”

사드 부지 김천 인근 지역 재결정에 분노한 성주·김천시민과 달래는 이철우 의원 김병탁 기자l승인2016.09.30l수정2016.09.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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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병탁 기자]30일 오전 국방부에서는 사드 부지를 성주군 초전면에 위치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으로 수정하였다고 밝혔다. 이 결정으로 골프장 근처에 사는 김천 주민들까지 분노로 성주 주민과 함께 사드 배치 전면 금지 농성을 준비 중에 있다.

여론을 의식한 나머지 이날 오후 경북 김천시 지역구 의원인 이철우 의원(새누리당)이 주민들의 원성을 달래고자 기자회견장을 가졌다. 그는 “저부터 사드 주변지역으로 이사하겠다”며 성난 민심을 달래고자 갖은 애를 썼다.

▲ 30일 오후 국회기자회견장에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 사드 배치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북한은 지금까지 핵과 탄도 미사일로 끊임없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어 “사드는 완벽하지 않지만 이 같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최선의 수단이다”라고 사드 배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호소했다.

또한 그는 “사드로부터 나오는 전자파는 하늘로 날아가기 때문에 인체에 닿지도 않아 절대 해롭지 않다”며 “심지어 전자파 영향도 휴대폰이나 전자레인지보다도 약하다”라며 세간의 떠도는 전자파에 대한 공포에서 주민들이 안심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그는 지난 9월 10일 사드가 배치된 교토의 ‘교가 마사키’기지를 방문을 하고 본 현장에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의원은 “사드기지 주변에 정미소, 해수욕장, 캠핑장이 있고, 사드기지 반경 1.5.km내 160여 가구의 어촌 마을이 형성돼 있다”며 사드배치 지역 주민들이 건강상 아무런 문제없이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번 사드논란은 결정을 갈팡질팡한 국방부에 1차적 원인이 있다며, 무능한 국방부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을 증폭시킨 것에 대해 국방부와 더불어 자신도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시민여러분이 우려하는 것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충분한 제도적 장치와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며, 저도 최일선에서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문제로 인해 불안에 떠는 주민들을 위해 정부와 국방부 등 관련부처에서 T/F팀을 만들게 하여 주민불안 대책과 지역지원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 의원은 결코 이번 사드 부지 결정에 대한 뜻을 철회할 마음을 없어 보였다. 그는 “오랫동안 친형제처럼 지내왔던 지인들이 진실보다 괴담을 믿으며 제 결에서 하나 둘 떠나가 마음이 아프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저는 평소 저 개인적 정치적 실리보다는 국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사드배치를 해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 30일 오후 국회에 새누리당 소속 경북지역 도의원들이 참석해 사드배치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지난 달 대규모 성주 집회현장에서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데 연연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한 바 있다. 현재 새누리당은 사드 배치를 적극 찬성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날 경북지역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이 국회를 방문해 사드배치 지지 성명을 발표하였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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