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병탁 기자]제18호 태풍인 차바의 한반도 상륙으로 인한 피래 우려로 제주도뿐 아니라 부산·경남지역 일대의 유치원·초등학교 등이 임시 휴업이 내려졌다. 오전 9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차바는 현재 여수 남동쪽 약 50km 부근 해상해상(34.4N,128.1E)에서 약 38km/h의 속도로 동북동진 중이라고 전했다.

지금 태풍으로 인해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 특히 동해안 일대의 바닷가의 거주하는 주민들의 겨우 높은 파도로 인해 폭풍해일의 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 2016년 10월 05일 09시 기준 태풍경보 및 태풍주의보 지역. 검붉은 지역이 태풍경보 지역이며, 선붉은 지역이 태풍주의보 지역이다.

기상청은 태풍은 현재 계속 북상 중에 있으며, 진로의 경우 주변 기압계에 따라 다소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태풍 영향권에 있거나 예고된 지역일 경우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9시 기점으로 기상청에서 말한 태풍경보 지역은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도, 경상남도(양산시, 남해군, 고성군, 거제시, 사천시, 통영시, 김해시, 창원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장흥군, 완도군, 강진군, 광양시, 여수시, 보성군, 고흥군), 남해전해상, 동해남부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등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 지역이다.

태풍주의보에 속하는 지역은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진주시,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의령군, 밀양시), 경상북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무안군, 화순군, 나주시, 진도군, 신안군(흑산면제외), 목포시, 영광군, 함평군, 영암군, 해남군, 순천시, 장성군,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전라북도, 서해남부전해상,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등 내륙의 경상남도·전라남도 지역과 경상북도·전라북도 지역이다.

지금 태풍의 진도 및 흐름을 봐서 이날 12시 전후로 해서 충청권도 태풍주의보 지역에 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국민안전처에서는 태풍 ‘차바’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8개 시ㆍ도 실ㆍ국장들에게 총력 대응을 당부했으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