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병탁 기자]그토록 기다렸던 아이폰 7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오늘 8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이폰 7과 아이폰7플러스를 21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아이폰7를 기다려온 애플족들은 ‘오늘부터 D-13일’이라며 누구보다도 손꼽아 그날만 오기를 바라고 있다. 아이폰7 출신이 가까워 올수록, 국내 팬들 또한 다시 한 번 이번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 대한 사양에 대해 궁금해 하신 사람이 적지 않게 있다.

현재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사양 중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이 방수기능 있다. 애플은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방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3.5㎜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대신 무선기능을 탑재된 라이트닝 이어폰 단자를 채택했다. 단 기존 이어폰 사용자들을 위한 어댑터를 기본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가 2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다.

더불어 애플은 변화된 이어폰 단자 시스템과 걸맞게 무선이어폰인 ‘에어팟’도 10월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하기로 결정했으며 별도 구매다. 에어팟은 한번 충전 시 최대 5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애플은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애플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 카메라 보정기능을 강화했다. 애플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는 광학식 손떨림보정(OIS) 기능이 탑재해 기존의 비해 2배 이상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줌 기능사용 상태에서도 번지지 않고 뚜렷하게 대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덧붙여 아이폰7플러스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그밖에도 전작시리즈에 비해 음향 기능을 더 좋게 손을 봤으며, LTE기능을 강화해 아이폰6의 비해 3배 빠른 LTE속도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는 A10칩 탑재로 아이폰6의 비해 이론적으로 2배 빠른 반응속도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IOS는 10기반으로 판매될 것이다.

현재 애플 측에서 가격은 공식적으로 제공하지 않았으나 대략 추정가로는 아이폰 7 기본형(32G)이 약 33만에 별도 구매인 에어팟은 약 22만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출시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별도로 이용사 예약 판매를 하지 않기로 한 만큼, 판매 며칠 전부터 애플스토어 장사진을 이루는 ‘애플족’들의 광경을 다시 한 번 재현할 것으로 추측된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