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님과 함께2>에서 가상 결혼 생활로 큰 사랑을 받아온 개그 커플 허경환·오나미가 10개월 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한다.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님과 함께2) 제작진은 18일 공식 보도 자료를 내고 “허경환·오나미가 가상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10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친다”고 했다.

이들의 가상 결혼 생활이 시작되자 오나미는 허경환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날렸고 이에 허경환은 ‘철벽’을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방송 중 오나미는 8년 동안 허경환을 짝사랑해왔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가상결혼 초반,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던 오나미와 달리 철벽을 치기 바빴던 허경환도 중반 이후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허바라기’ ‘허옹성’ ‘허데레’ 등 많은 애칭을 얻었다. 특히 두 사람은 윤정수-김숙 커플에 이어 ‘최고의 사랑’이 배출한 두 번째 장수 커플이 됐다.  

앞서 마지막 촬영에 임하게 된 두 사람은 연인과 함께 꼭 하고 싶었던 데이트 로망 실현에 나섰다. 어느 때보다 밝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면서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허경환과 오나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한 발 떨어져 서로를 생각해볼 때인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차가워 보였던 허경환 역시 오나미에게 점점 변화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허바라기’, ‘허옹성’, ‘허데레’ 등 애정어린 별명과 함께 오나미와 가상 결혼 생활을 응원했다.
 

허경환과 오나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한 발 떨어져 서로를 생각해볼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허봉-오봉 부부’가 아닌 선후배 사이로 되돌아가게 된 두 사람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25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사람은 특유의 ‘케미’로 가상부부로서는 짧지 않은 10개월이란 시간 동안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윤정수-김숙 커플에 이어 ‘최고의 사랑’이 배출한 두 번째 장수 커플이 됐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