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댓글전담팀 운영...사이버심리전 강화

조희선 기자l승인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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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북한이 대남조직 안에 사이버 선전활동을 하는 댓글전담팀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 심리전을 강조하는 김정은의 직접적인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북한은 군 정찰총국, 노동당 통일전선부 문화교류국, 조선 6·15 편집사 등의 대남 조직에서 국내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유언비어 등을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재유포하는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디도스 공격과 해킹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해외 파견 요원 등은 대남·대외 정보 수집은 물론 허위정보 유포 등의 사이버심리전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노동당 통일전선부는 북한 식당종업원 집단 탈북 사건 당시 해외 주재 공작원들에게 '납치라고 주장하라'는 지령을 하달했고 공작원들은 이러한 취지의 게시물을 국내 사이트에 유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사드 배치 등의 남측의 국론분열을 조정할 수 있는 주제에 선전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대남 공작과 해외 정보수집 등에 종사하는 군인들을 집합시켜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조선중앙방송> "김정은 동지께서는 첨예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정찰·정보 사업을 개선ㆍ강화하는데서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는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하시면서…"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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