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朴 대통령, 거국중립내각이 정답 … 촛불은 들불이 될지도"

"국민들은 내일 '광장'에서 촛불을 들겠다고 한다. 촛불은 들불이 될지도 모른다" 경고 김소민 기자l승인2016.10.29l수정2016.10.29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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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소민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내일 오전까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특단의 수습책을 발표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경고했다

김 의원은 28일 '최순실 국정 개입'사태로 국정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내각 총사퇴와 청와대 비서진을 전면 개편하고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거국중립내각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을 위해 숙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위험천만합니다. 이미 대통령이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기에는 상황이 너무 악화되었습니다. 미봉책도 안 됩니다. 혹시라도 민심에 맞서려 하다간 정말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국회방송 캡쳐

그는 그러면서 “촌각을 다퉈야 합니다. 총체적인 민심수습책과 국정쇄신책이 신속히 나와야 합니다”라며 "국민들은 내일 '광장'에서 촛불을 들겠다고 한다. 촛불은 들불이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단의 수습책으로는 “거국중립내각이 정답”이라며 “내각총사퇴와 청와대 비서진을 전면 개편하고,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거국중립내각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이 할 일은 국민들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이라며 “남은 1년 4개월여 임기에 연연해서는 안 됩니다. 시시각각 끓어오르는 민심을 직시해야 합니다. 충심으로 드리는 마지막 호소”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내일 오전까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특단의 수습책을 발표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김소민 기자  ssom_in119@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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