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아들 차두리 걱정 되지만 대표팀에 도움되길 기대"

조희선 기자l승인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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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차범근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진행된 조직위-KT 업무협약식이 끝난 뒤 "우선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차 부위원장은 "두리가 어려울 때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려운 상황이고, 두리 개인적으로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 고마움이 있어서 결정을 했을 것"이라며 "그래도 두리가 슈틸리케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아들 걱정으로 가득찬 차 부위원장의 마음. 그러나 목소리가 밟아졌다. 차 분석관의 장점을 설명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차 부위원장은 "그래도 차두리를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참 장점이 많다는 생각도 했다. 차두리는 나와 다르다. 성격에서도 큰 차이가 있고 나보다 많고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리고 나보다 훨씬 독일어도 유창하다"면서 "공부도 많이 한다. 여기에 유럽축구에 대한 지식과 정보도 나보다 훨씬 많다"고 추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차두리가 작은 역할이나마 대표팀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많은 성원과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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