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선수, 지도자 및 임원 등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충남체육회와 공동으로 해단식 및 시상식을 가졌다.

해단식은 경기단체 시상, 일반부, 대학부 시상에 이어 고등부 학생선수단 시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고등부선수단은 충남 전체 획득점수의 37%인 2만1481점을 획득해 충남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를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김환식 부교육감은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38개 학교와 지도교사 53명에게 학교표창 및 개인표창장을 수여했고, 유공 운동부 지도자 53명에게는 실적에 따라 포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 김환식 부교육감(왼쪽)이 표창장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또한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한 162명의 선수들에게도 장학증서를 각각 전달했다.

특히 충남체육고등학교 3학년 이희진 선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간 금메달을 획득해 연속 금메달 선수에게 수여하는 장학증서를 받기도 했다.

충남교육청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고등부 종합 3위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현장중심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상대팀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 맞춤식 훈련이 적중했으며, 개최 도로서의 자긍심이 강한 정신력으로 발현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자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