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굿 한판 벌이다 ‘시굿선언’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굿’을 통해 현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규탄했다 김소민 기자l승인2016.11.02l수정2016.11.0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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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소민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학생들이 말 그대로 '시굿선언'을 해 화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굿’을 통해 현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규탄했다. 한예종 총학생회는 지난달 31일 시국선언과 ‘시굿선언’을 통해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을 비판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한예종 총학생회는 “비이성적 시국에 예술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상황에서 예술은 어떻게 목소리를 내며 희망으로서 작용할 수 있는가. 우리는 이땅에 살아가는 예술인으로서 끝없는 고민과 발언을 통해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걸어가겠다” 는 시국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전통예술원 학생들이 만든 공연팀 '나길'이 40여분 동안 별신굿 퍼포먼스를 했다. '길놀이와 오방색 퍼포먼스', '경기도당굿 부정놀이춤', '통영 오광대 문둥탈춤', '동해한 오구굿'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 한예종 '시굿선언'

총학생회는 "현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한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크나큰 시국에 예술인으로서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 예술은 현실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 이상적인 것을 향해 현실과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가의 시국선언은 지난 10월 26일 이화여대에서 시작된 이후 들불처럼 번지며 곧 100곳을 넘어설 전망이다


김소민 기자  ssom_in119@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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