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홈페이지 3일 오후 5시 이후 최종 카투사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 홈페이지에 이날 5시 접속하면, 따로 카투사 최종 합격 홈페이지로 가는 링크가 뜨며, 카투사 지원자들은 병무청홈페이지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카투사 합격자의 경우 병무청 홈페이지로 확인하는 방법 외에도 문자로도 발송할 예정이라고 병무청은 밝혔다. 올해 최종 카투사 합격자 인원은 2000명이다.

3일 오후 병무청 홈페이지에는 카투사를 가고 싶은 청년들의 애타는 손길이 자주 오갔다. 그도 그럴 것이 카투사 지원은 단 한 번밖에 기회가 주워지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영어 실력이 뛰어난 청년이라 할지라도 마음 졸일 수밖에 없다.

▲ 병무청 홈페이지에 3일 오후 5시 이후 카투사 최종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카투사 지원 조건으로는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의 신체등급 1-3급의 청년이어야 한다. 더불어 미군과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공인된 영어성적을 통해 뛰어난 영어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16년 기준으로 토익 780이상, 텝스 690이상, 토플 PBT 경우 561이상 IBT의 경우 73이상, G-TELP Level2 73이상, FLEX 690점 이상, OPIC IM2이상, 토익스피킹 140이상, 텝스 스피킹61이상이어야 한다. 성적은 2년 이내 성적만 인정된다.

카투사는 현재 미군과 같이 생활해 영어 능력이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과, 일반 보병과 달리 미군과 생활해 훨씬 더 편한 일과와 숙소를 제공한다고 알려져 젊은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영어 성적을 가진다 하더라도, 단 한 번의 기회가 없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만큼, 요즘 청년들에게 대기업 취업만큼이나 카투사 합격은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