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부회장 청와대 암수로 자리까지 위태로울 뻔

이미경 CJ부회장 청와대로부터 경영일선에 물러나라며 압박받아. 김병탁 기자l승인2016.11.05l수정2016.11.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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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부회장에까지도 청와대의 검은 손이 뻗어있었다. 이미경 부회장은 청와대로부터 오랫동안 경영 일선을 물러나라는 압박을 받았다. 더불어 이미경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싫어하니 이미경 부회장은 오지 말라’며 공식석상 및 사교 자리 참석마저도 청와대에 의해 배제를 받아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 관한 새로운 의혹이 드러나자, 세간에는 ‘이미경 부회장도 마음 고생이 심했겠다.’는 위로와 함께 ‘TVN이 박근혜 대통령이 자주 비난해서 그런 게 아니냐’는 루머까지 돌기 시작했다.

여러 언론 매체릍 통해 이미경 CJ부회장도 이번 정권으로부터 여러 고충을 겪은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4일 MBN에 보도된 사실에 따르면, 이미경 부회장은 청와대로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하니 이미경 부회장은 오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 이미경 CJ부회장은 여러 해에 걸쳐 경영일선에 물러나라며 청와대의 압박을 받아 현재 세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날 행사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 열린 케이콘(KCON)이라는 행사로. 이미경 부회장이 한류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만든 한류페스티벌이다. 이미경 부회장은 2012년부터 케이콘 행사에 매년 참석해왔으나 지난 6월 불현 듯 그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고, 결국 이미경 부회장은 올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더불어 청와대는 이미경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CJ그룹의 회유와 압박을 가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CJ그룹에게 이미경 부회장이 물러나지 않을 시 세무조사도 할 수 있다며 으름장을 났다.

이외에도 청와대 관계자들의 협박성 전화는 잦았다. MBN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 걸려온 전화녹음파일에는 VIP의 뜻이라 운운하며 이미경 부회장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겁박했다. 아울러 이번 전화녹음파일은 변조된 음성이라 관계자 누구라고 확신할 순 없으나, VIP 뜻이라고 말한 것으로 봐,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틀림없다는 것이 항간에 추측이다.

한편 세간에는 현재 CJ그룹이 TVN, Mnet 등 여러 케이블 TV를 가지고 있고, 심지어 영화제작사로 종횡무진하며 우리의 한류 열풍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정권 차원에서 경영진 교체를 조장하고 있었다는 것이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이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여파로 TVN 등 CJ계열사 방송이 ‘박근혜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등 진보적인 성향을 많이 보내 미움을 산 게 아니냐는 루머가 돌고 있을 정도다. 실제로 지난 ‘SNL코리아’라는 TVN 방송에서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코너가 여기저기 블로그에 게재될 만큼 큰 인기리에 방영됐다.

이 방송뿐 아니라 TVN 방송은 진보적인 언사들이 자주 출연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으며, 여러 방송프로그램 및 진보적인 성향의 영화를 통해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데 서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네티즌 수사대는 “박근혜가 이제 한 대기업의 목숨도 쥐락펴락 하는구나, 하야해라 그냥”, “아버지한테 배운 게 정경유착밖에 없으니, 이럴 수 있겠다. 여러분 가정교육이 이래서 중요합니다.”, “모든 방송이 엠XX처럼 어용방송이 되기를 원하냐” 등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반면 “이미경 부회장을 좀 나쁘게 봤는데, 이걸 보니 조금 애틋함마저 든다”, “이번 정권이 국민뿐 아니라, 기업도 잡아먹는구나 그려, 에휴”등 CJ그룹과 이미경 부회장에 대한 동정 여론이 생성되기도 했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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