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로비' 홍만표 1심 18일 종결…혐의 부인

피고인 신문서도 변호사법 위반 혐의 부인 김소민 기자l승인2016.11.09l수정2016.11.09 05:3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김소민 기자]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의 '전방위 로비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홍만표 변호사(57·사법연수원 17기)에 대한 1심 최종 변론이 18일에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도형)는 8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홍 변호사에 대한 9회 공판에서 "다음 예정된 기일이 18일인데 그때 최종변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출처 구글

재판부는 이날 홍 변호사를 대상으로 피고인 신문까지 마무리했다.

홍 변호사는 3시간 넘게 이어진 피고인 신문에서 정 전 대표로부터 받은 돈의 대가성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검찰을 떠난 직후인 2011년 9월 정 전 대표에게서 2억원을 받은 것은 "변호사 사무실 개업비와 인테리어비 명목으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하철 명품브랜드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 고위 관계자 등에게 청탁해달라는 부탁으로 받은 돈이 아니라는 항변이다.

작년 8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서 원정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던 정 전 대표로부터 수사 무마 등의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혐의에도 "정상적인 변호활동의 대가이며 액수는 정 전 대표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사장과 통화한 적이 없고 차장검사에게는 면담하기 위해 전화했을 뿐"이라며 로비 의혹도 부인했다.

홍 변호사는 다만 "선임계를 뒤늦게 낸 것은 불찰"이라며 "공동 변호인들이 이미 선임계가 제출됐다고 해서 신경 쓰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수임 내역을 신고하지 않거나 축소 신고해 36억원 상당의 소득을 누락하고 그에 상응하는 세금 15억여원을 내지 않은 혐의는 대체로 인정했다.

홍 변호사는 지난해 7~10월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던 정운호 전 대표로부터 청탁·알선 명목으로 3억원, 2011년 9월 서울지하철 내 매장을 설치해 임대하는 '명품브랜드 사업' 관련 청탁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 기소됐다'정운호 로비' 홍만표 1심 이달 18일 종결…檢 당일 구형


김소민 기자  ssom_in119@icloud.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소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