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힐러리 클린턴 VS 도널드 트럼프 대선 결과 아침 9시30분에 윤곽 드러날 것

미 대선 힐러리 클린턴 딕스빌노치서 작은 승리, 도널드 트럼프 SNS상 열띤 응원 메시지, 대선 결과 아직 섣불리 예측 불가능 김병탁 기자l승인2016.11.09l수정2016.11.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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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이 딕스빌노치서 작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 결과를 두고 이번 미 대선의 승리를 섣불리 힐러리 클린턴이라고 예단하긴 어렵다. 도널드 트럼프 역시 이번 미 대선의 승자가 아니라고 장담할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는 마지막 유세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꽁지까지 따라 붙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현재 미 대선 결과를 초조히 기다리는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SNS에 수없이 달리기 시작하는데, 그중 도널드 트럼프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힐러리 클린턴의 못지않게 달리고 있다. 여태껏 젊은 층에게 취약하다고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의 응원메시지가 생각보다 많아, 미 대선 전 젊은층이 힐러리 클린턴의 엮인 여러 가지 의혹으로 마음이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해 더욱 미 대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 힐러리 클린턴이냐 도널드 트럼프냐 미 대선 최후 승자는 한국시간 9시30분에서 10시 사이에 대충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미 대선의 윤곽을 그나마 가늠해볼 수 있는 건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등 3대 경합 주의 출구조사 결과이다. 이 3곳의 출구조사 결과는 9일 오전 9시30분에서 10시 사이에(현지시각 오후7시30분 – 8시) 발표될 예정이다.

힐러리 클린턴이 이번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보다 먼저 작은 승리를 거머 쥐었다. 힐러리 클린터은 뉴햄프셔의 북부 지역인 딕스빌노치에서 4표를 획득해, 도널드 트럼프에게 승리했다. 참고로 딕스빌노치 지역 주민은 총 8표로, 미국 선거법에 따라 주민 100명 미만의 주는 투표를 시작해 곧바로 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보다 멀리 앞서 간 것은 아니다. 힐러리 클린턴 지난 7일 CNN의 ‘정치예측시장’에서 91% 당선확률을 평가 받은 바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들의 응원메시지가 식을 줄 모른 채 SNS상에 마구 올라오고 있다. SNS은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서비스로 힐러리 클린턴이 FBI로부터 국가기밀 누출이 터지면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응원메시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만큼, 투표 전 막판에 힐러리 클린턴을 응원하는 다수의 젊은 층이 이탈했을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

더불어 이번 대선 예측 결과는 CNN에서 조사했다. CNN은 최근 미 대선 TV토론 진행자가 사전에 힐러리 클린턴에게 질문지를 유출해 주어 큰 논란을 일으켰던 만큼 친 힐러리 클린턴 방송사라고 할 수 있다. 선거 유세 방송 역시 도널드 트럼프보다 힐러리 클린턴을 더 압도적으로 많이 노출시키고 있다. 그나마 CNN방송에 나온 도널드 트럼프의 방송은 화가 나있거나, 다소 우스꽝스러운 표정이 담긴 영상이나 사진을 송출해 도널드 트럼프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에게 몹시 나쁜 평을 받고 있는 방송사다. 그러므로 CNN이 보도한 압도적인 승리예측도 빗나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한 차례 성적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후, 미 대선 투표 전까지 힐러리 클린턴을 바짝 쫓았다. FBI 관련 국가기밀 누출에 따른 파문으로 힐러리 클린턴이 주춤할 때, 도널드 트럼프가 우위를 점할 때고 있었던 만큼, 도널드 트럼프의 패배를 지금 미리 점치기에 이르다.

그나마 이번 미 대선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는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등 3대 경합 주의 출구조사 결과이다. 이들 3곳의 출구조사결과는 현지시각 오후 7시30분∼8시(한국시간 9일 오전 9시30분∼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미 대선 결과를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이냐, 도널드 트럼프냐 이번 미 대선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누가 과연 미 대선에서 승리해 에어포스 원을 타고 백악관을 향할 것인가?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마지막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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