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10일 보물로 지정 예고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아 정진원 기자l승인2016.11.11l수정2016.11.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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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통일신라시대 후기(9~10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경주 황룡사지 남쪽 평야에 홀로 서 있는 미탄사지 삼층석탑은 오랫동안 일부가 사라진 채 방치돼 있었으나 1980년에 복원작업을 거쳐 다시 조립됐다.

이로 인해 신구 부재 간 차이가 드러나지만, 전체적으로 비례미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미탄사지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과도기적 양상이 드러나는 유물로 장중한 느낌을 준다”며 “신라 석탑의 기초부를 논할 때 근거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석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 왕경 안에 있는 미탄사(味呑寺)는 고려시대까지 유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유사에는 최치원의 집터가 “황룡사 남쪽의 미탄사 남쪽”에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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