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2년 반만에 고대 도시 ‘님루드’ 되찾아

님루드는 유네스코의 등재 대상에 올라 있는 세계유산 정진원 기자l승인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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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이라크군이 13일(현지시간) 고대 아시리아 유적도시 님루드를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B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9 기갑사단 병력이 니므루드 마을을 완전히 해방시켰다. 도시 건물 위로 이라크 국기를 세웠다"라고 밝혔다.

IS가 2014년 6월 이 도시를 점령한 지 거의 2년 반 만이다.

이라크 제2도시 모술에서 남동쪽으로 약 3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님루드는 고대국가 아시리아의 두 번째 수도로 건설됐다. 티그리스 강변에 세워진 님루드는 유네스코의 등재 대상에 올라 있는 세계유산이다.

IS는 이곳을 점령한 뒤 지난해 3월 이런 유적이 우상이라면서 중장비와 폭발물, 드릴 등을 동원해 고대 유적과 박물관의 유물을 파괴하는 동영상을 유포해 전 세계를 안타깝게 했다.

당시 영상에는 IS 무장대원들이 아시리아 유적들에 폭약이 가득한 통을 설치한 뒤 이를 폭발시키는 장면들이 나온다.

이들이 유적을 파괴하는 장면이 지난해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전 세계가 공분했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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