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국 차주에게 4조에 가까운 배상 합의

자사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전액 부담 정진원 기자l승인2016.11.14l수정2016.11.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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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미국에서 판매한 일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W)의 차주들에게 약 34억달러(약 3조9700억원)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와 윌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가 된 차량은 2005~2010년형 ‘타코마’, 2007, 2008년형 ‘툰드라’ 등 픽업트럭과 SUV인 2005~2008년형 ‘세쿠오이아’ 등 미국 전역에 걸쳐 약 150만대에 이른다

도요타는 자사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차체 교환과 점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내용의 화의안을 지난주 관할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도요타는 이 밖에 변호사 수임료와 소송과 관련된 비용을 포함한 제반 법정 비용으로 990만 달러, 우편물이나 온·오프라인 공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지하는 비용으로 175만∼250만 달러를 부담하기로 했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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