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바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쿠바 현대 영화를 대표하는 페르난도 페레즈 감독의 ‘인생은 휘파람’ ‘스위트 아바나’ ‘언어의 벽’ 등 3편을 비롯해 총 8편이 상영된다.

올해 쿠바 영화제의 주제는 쿠바 영화감독 페르난도 페레즈의 회고전으로 마련됐다.

현대 쿠바 영화를 대표하는 페르난도 페레즈 감독은 "쿠바의 감독들은 상업적 성공을 염두에 두고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영화 상영 외에 한·쿠바 영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이 열리며 페레즈 감독과 쿠바 시네마테크 프로그래머인 안토니오 마손 등이 관객과 만나는 ‘게스트토크’ 행사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8편 전작 관람권은 50% 할인된 2만 원에 판매한다.

쿠바영화제는 사단법인 한쿠바교류협회, 주식회사 벡스코가 주최하고, 오는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동안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