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롯데와 사드 부지 교환 협상 마무리

성주골프장 '남양주 국유지'와 교환..감정평가 실시 조희선 기자l승인2016.11.16l수정2016.11.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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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정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결정된 경북 성주롯데골프장과 교환할 부지로 경기도 남양주군 퇴계원에 있는 군용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방부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교환 방식을 추진한 이유는 성주골프장을 현금으로 매입할 경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성주골프장은 경북 성주군 초전면에 위치해 있으며 국방부를 이를 취득하기 위해 지난 9월30일부터 골프장 소유주인 롯데상사측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국방부와 롯데는 양측이 합의한 업체를 통해 조만간 성주골프장과 남양주 국유지에 대한 감정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다.

성주골프장의 가치는 1천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성주골프장과 남양주 부지 평가 결과에 따라 필요시 남양주 부지를 분할해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즉, 성주골프장의 감정평가가 높을 시 국방부의 다른 부지를 추가 교환하거나 남양주 국유지의 평가가 높다면 남양주 부지를 분할해 교환하겠다는 뜻이다.

국방부는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어질 부지 공여와 시설 공사 등과 관련해서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국측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新)행정부와 협의해 사드를 계획대로 2017년 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며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사령관도 지난 4일 사드 배치를 8~10개월 안에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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