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여론 73.9% 급증

박 대통령 지지율도 한자릿 수…文, 潘과 오차범위 내 1위 유지 조희선 기자l승인2016.11.17l수정2016.11.17 18:1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조희선 기자] 국민 10명중 7명 이상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에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사퇴하거나 탄핵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조사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문책방식으로 탄핵 또는 자진사퇴를 지지한 응답자가 73.9%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에 비해 13.5%포인트 급상승한 것이다.

지난 12일 박 대통령 하야를 요구한 서울 광화문 촛불시위에 시민 100만명(경찰추산 26만명)이 참여하는 등 퇴진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퇴진불가 방침을 고수하자 여론의 반발이 더 격해지는 형국이다.

다음으로 '탄핵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은 20.2%, ‘임기를 유지하고, 국회 추천 총리에게 내각 통할권만 부여해야 한다’는 18.6%, ‘즉각 사퇴 후, 현 황교안 총리가 권한 대행을 해야 한다’는 10.2%로 나타났다.

야3당과 시민사회, 여당 일부의 요구인 자진 사퇴(53.7%, 과도내각 구성 후 사퇴 43.5% + 즉각 사퇴 10.2%)와 탄핵(20.2%)은 응답자 전체의 73.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도내각 구성 후 즉각 사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역시 리얼미터 정례조사에서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9.9%로 나타난데 반해, 부정평가는 85.9%로 나타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대구·경북 지역이 지난주에 비해 4.5%포인트 반등하며 상당폭 결집했으나, 그 외 거의 모든 지역·연령층·정당지지층과 이념성향에서 한 자릿수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마저 지난주에 비해 5.5%포인트 하락한 36.9%를 기록,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2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과 자동응답, 스마트앱 방식을 혼용해 진행했고,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희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