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난민선 침몰...100여명 행방불명

악천후 속에서도 위험한 바다에 몸을 싣고 있어 정진원 기자l승인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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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지중해에서 난민선이 전복해 약 100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 이탈리아 지부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전 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소형 고무보트가 가라앉아 27명이 구조되고, 백여 명이 실종됐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 아르고스호에 탑승한 27명의 생존자들은 130명을 태운 채 전복된 난민선에 탑승한 이들"이라며 현재까지 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들은 대부분 서아프리카 출신이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내전 등을 피해 유럽으로 향하려는 난민들은 악천후 속에서도 위험한 바다에 몸을 싣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3200명이 이 바다에서 구조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지중해에서 숨진 난민 수는 4천5백 명을 넘어섰다고 디 자코모 대변인은 덧붙였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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