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지난 18일에 국회에서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이 기자들이 말한 질문에 "공천에 최순실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김무성 대표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무성 대표는 "총선에서 국민공천제로 공천을 87%로 했는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특히 비례대표 부분에는 전혀 손을 댈 수 없었다. 내용은 제가 알 수 없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언급했다.

김무성 대표가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도 최순실의 개입 의혹에 대하여 "정보가 있으면 제보를 바란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다.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우리 당에 최순실이 영향을 미쳐서 들어온 사람들을 전부 찾아내서 모두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자료:채널 A 뉴스화면>

실제로 일부의 정치권에서 후보들이 공천을 받고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나돌았다.

지난 18일에 경기지사 남경필은 "다음주 초·중반까지 탈당 여부에 대한 결단을 내리겠다. 박근혜 대통령의 수사가 예정된 다음주가 가장 중대한 위기라고 본다.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된 26일 전에 국민들의 다친 마음을 어루만져 줘야 한다. 그러려면 다음주 중반까지는 이정현 대표가 사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