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김종 구속...삼성에 후원 강요

삼성그룹으로부터 16억 원을 후원받은 것으로 알려져 정진원 기자l승인2016.11.22l수정2016.11.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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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어젯밤(21일),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장 씨와 김 전 차관에 대한 구속 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장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예산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센터는 문체부로부터 6억7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고 삼성그룹으로부터 16억 원을 후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은 삼성 측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여 원을 내도록 강요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그는 최씨 등과 함께 비선 모임을 갖고 문화·체육계 국정 현안 보고와 인사 청탁을 하는 등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권 개입 의혹 등 이들의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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