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 제4차 회의가 지난 21일에 열렸다. 이번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주요 언급 상황은 지난 20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보도된 김영한 전 민정수석과 그리고 그의 모친에 대한 이야기였다. 위원들 모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둘러싼 은밀한 권력을 재확인하였다면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둘러싼 더 많은 의혹이 명확히 규명되기까지 구체적인 증거 확보를 위해 현장 검증까지 마다하지 않겠다고 결연한 각오를 보였다.

지난 21일 제4차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가 국회 내 국민의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렸다.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주승용 의원은 “어제 모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서 고 김영한 민정수석 어머니의 눈물어린 인터뷰를 보았다”면서 유감을 표하는 동시에 “어머니는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세 사람을 지목했다. 세 사람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우병우 전 민정수석, 그리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다.”고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 지난 21일 국회 국민의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의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와 증거를 확보를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 관련 정황 및 증거를 확보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주승용 의원은 “그런데 안타깝게도 검찰에 김기춘 우병우 사단이 지금도 포진되어있어서 검찰에서 제대로 수사가 이뤄질는지 큰 걱정이다”며 검찰 수사에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주승용 의원은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저도 휴가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과 최순실이 있었다는 여러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검찰의 원흉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모든 것을 증언이 나오고 있는 대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더군다나 “김종 전 차관의 진술에서도 최순실과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고 증언을 했다. 또 최순실 소유의 강남 빌딩에 7층, 8층을 얻어서 김기춘 사무실로 사용을 했고, 거기서 모든 대책회의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거듭된 발뺌에 대해 혀를 찼다.

이어 주승용 의원은 “.김기춘도 머지않아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게 될 것이다. 서게끔 만들겠다”며 경고했다.

정중규 진상조사위원도 “어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보며 정말 분노어린 아픔으로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더불어 “이제 40년이 넘게 자라서 괴물처럼 되어버린 이 우상화된 권력의 뿌리를 우리 사회가 단호하게 절단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괴물화 되어버린 박정희 우상숭배, 이제 역사청산 심정으로 정리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의혹을 낱낱이 파헤져 엄중히그 죄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은 진상조사위원은 “우리는 2016년 11월 20일, 헌정사상 최초로 형 사건번호가 붙은 피의자인 현직 대통령을 둔 국가가 되었다. 살아있는 권력을 죽일 수 없다던 검찰이 부족하긴 하지만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검찰의 이번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하나의 거대한 축이 남았다. 김기춘과 그 집단이다. 차움 병원 역시 보건복지부에서 수사의뢰를 했다. 김종 전 차관의 진술이 확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나는 모른다고 일관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날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의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와 증거를 확보를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 관련 정황 및 증거를 확보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