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지난 22일에 서울시장 박원순이 국무회의에 참석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은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서울시장 박원순의 발언에 일부 장관들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반박했다.

이기권 장관은 "국무회의 자리에서 국무위원들에게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지만 서울시장 박원순은 "서울시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권을 보장한 이유는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라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한민구 장관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일부 국민이 반대한다고 하였을 때 부결 요구에 대하여 박원순 시장은 이렇게 주장하기를 "다수의 국민과 야 3당 등 국회 다수가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는데 2011년부터 옵저버 자격을 부여받아 국무회의에 참석해왔다고 밝혔다.

서울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굉장히 무력감과 분노감을 느꼈다. 국가가 이 난국에 빠지고 대통령이 저렇게 허물어질 때까지 도대체 국무위원이란 책임있는 자들이 무엇을 했는가"라고 물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안이 안건으로 처리한 것에 대하여 "엄중한 시기에 국민적 시뢰를 상실한 대통령과 내각이 국가적 중대사안을 강행 처리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제국주의 침략 가해자인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과거 청산이 없는 상태에서 이번 협정을 국민적 공감대마저 결여된 채 서둘러 추진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국무위원들에게 공동 책임론에 대하여 언급했다. 초대대통령 이승만이 하야할 때의 행동을 국무위원들에게 "국무위원 한 명이라도 대통령에게 제대로 직언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나라가 이 지경이 되었겠냐. 촛불 민심을 대통령에게 바르게 전달해 조기에 퇴진하도록 해라. 국민을 선택할 것인지 대통령을 선택할 것인지 결단하라. 국무위원 여러분들의 책임도 큰 만큼 사퇴하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다른 국무위원들과 수차례에 걸쳐 설전을 벌였던 적이 있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