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나올까? 아니면 어디로 나올까?

반기문 UN사무총장 임기 마무리 이후 향방은? 대중들 관심 증폭 김병탁 기자l승인2016.11.24l수정2016.11.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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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사무총장의 임기 마무리는 다음달 31일로, 4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반기문 총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자, 세간에 반기문 총장의 임기 이후 다음 향방에 대한 관심이 들끓고 있다. 얼마 전까지 반기문 총장은 새누리당 다음대선 후보로 나올 거라는 추측이 우세했으나, 현재 새누리당 지지율 및 국내 상황을 봤을 때 굳이 반기문 총장이 새누리당 공천을 억지로 받을까는 반문이 불고 있는 이때, 대중은 더욱 반기문 총장의 다음 행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월간중앙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가 23.4%, 반기문 UN사무총장 16.7%, 이재명 시장이 14.5%로, 여전히 반기문 총장이 대선후보로서 높은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중의 관심이 반기문 총장에게 쏠리는 건 당연하다. 특히 다음달 31일 임기를 끝으로 고국으로 돌아올 반기문 총장이 과연 대선 후보로 나설지, 국민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임기 마무리는 다음달 31일로, 4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반기문 총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자, 세간에 반기문 총장의 임기 이후 다음 향방에 대한 관심이 들끓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지난 22일 CNN 방송에서 반기문 총장은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 짓고, 내년 1월1일부터 조국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그 방법을 고민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그 말을 듣고 일부 언론에서는 반기문 총장이 넌지시 내년 대선 출마를 벌써부터 한 거 아니냐는 추측성 보도를 전파하기도 했다.

이러한 보도가 터지자, 반기문 총장에 대한 반신반의하는 이들조차 반기문 총장의 다음 행보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언론 또한 대중의 관심을 의식하듯 반기문 총장으로 서포트라이트를 맞춰 ‘대선 후보로서 자질’ 및 ‘당 입당’에 대한 전망을 내다보는 후속 기사를 어제부터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

반기문 총장은 오래 전부터 대선후보로 자주 거론되었으며, 최근 들어 대선을 염두에 둔 국내외 행보를 자주 하곤 했다. 반기문 총장은 지난 5월 반기문 총장은 안동 하희마을에 방문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를 두고 반기문 총장이 대선 후보로 나가기 위해 국내 기반을 마련하는 거 아니냐는 일부의 식견도 있었다. 더불어 국내에서 반기문 총장은 김종필 전 총리 등 국내 유력정치인과 접촉하는 일이 잦았으며, 그때마다 언론에서 화제가 됐다.

또한 반기문 총장의 새누리당 입당설도 심심치 않게 보도되곤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새누리당 내 친박계에서 유력한 대선 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외부의 수혈이 필요했으며 마침 반기문 총장이 대선 후보로서 우뚝 서자, 친박계에서 반기문 총장을 안 반길 이유가 없다. 더군다나 수년간 UN사무총장을 연임하며 가진 반기문 총장의 풍부한 외교 경험은 외교·안보를 지향을 하는 보수 세력의 표를 결집하는데 모자름이 없다는 평가도 당시에 정치권 내에서 오고 갔다. 따라서 최근까지도 새누리당 내에서는 반기문 총장에게 수없이 많은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상황이 반전됐다. 새누리당 지지율을 한자리수로 곤두박질쳤으며, 박근혜 대통령 역시 ‘바람 앞의 등불’처럼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정국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기문 총장이 자신의 명예와 대선지지율을 깎으면서까지 새누리당 후보로 나갈 명분이 없다는 것이 현재 중론이다. 그러므로 현재 언론에서는 반기문 총장의 다음 향방을 예의주시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국민들 또한 새누리당 후보로 뛸 것으로 예상했던 반기문 총장의 행방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그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반기문 총장에 대한 추측성 글도 난무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추측성 글 중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것이 국민의당 입당설로 보인다. 반기문 총장은 여태껏 행보로 보건대, 중도보수를 지향해왔다. 분명 반기문 총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발탁돼 UN사무총장이 된 건 사실이나, 수십 년간 공직자로 일하며 큰 패러다임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외교 안보를 중시해왔으며, 이는 지난 수년간 UN사무총장직을 지내며 그가 보여준 업무스타일을 보고도 충분히 추측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반기문 총장이 공당 입당 시, 중도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당 입당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설이라고 볼 수 있다.

허나 이 또한 낭설이라고 보는 입장도 있다. 국민의당에는 이미 안철수 전 대표라는 유력한 대선 후보가 있는 상황에서 반기문 총장까지 국민의당에 입당을 하게 되면, 당 노선에 큰 혼선이 올 수 있으며 자칫하다가는 의석수도 그리 많지 않는 제3당임에도 불구하고 분당될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며 주장했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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