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던 정청래가 친박이 명예퇴진에 대해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정청래 의원은 '탄핵교란용'에 대하여 "야3당 뿐만 아니라 새누리 비박도 탄핵 서명을 실제 받고 다니자 탄핵파 의원들을 교란시킬 필요성이 생겼다. 누이좋고 매부좋다는 두루뭉술한 안개정국이 필요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8일에 정청래 의원이 친박계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근혜대통령의 명예퇴진을에 대하여 탄핵교란용, 시간벌기라고 주장했다.

▲ <사진자료:정청래 의원 트위터>

정청래 의원은 오늘(29일) 트위터에서 "친박은 왜 명퇴를 말했을까? 1. 탄핵교란용 2. 시간벌기 3. 퇴진과 개헌 연계 4. 야당분란용 5. 친박 생명 연장의 꿈 6. 명분 축적 언론플레이 7. 박근혜와 거리두기 8. 친박의 균열 백가쟁명 대열동참 9. 그냥 한마디"라는 글을 올렸다.

정청래 의원은 '새누리당 모두 명퇴말고 강퇴!'라는 제목의 글에서 "새누리당은 친박이든 비박이든 다 박근혜정권 탄생의 공동정범들이다. 역사 앞에 새누리당은 반역사 퇴행세력일 뿐이다. 새누리당 몽땅 박근혜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퇴진과 개헌 연계에 대하여 "퇴진정국을 빨아들일 블랙홀은 단연 개헌카드이다. 개헌을 논하는순간 탄핵정국이 개헌국면으로 전환되고 그 와중에 퇴진과 개헌을 패키지로 엮어 안개정국으로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