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청주시 흥덕구 모 단설유치원에 다니는 원아 82명 중 30여 명이 집단으로 결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유치원은 2일까지 이틀간 임시 휴원에 들어갔으며 이후 더 이상의 유사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도교육청과 보건당국은 일단 급식상의 문제가 아닌 바이러스성 감염에 의한 증세로 보고 있다.

유치원 측은 추가 감염을 막고자 2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보건소는 해당 유치원을 소독하는 한편, 가검물 등을 수거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중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인 노로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고 오염 음식물이나 물 섭취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