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5일 국경을 넘어 터키로 가려던 시리아난민 7명이 터키군의 공격에 숨졌다고 6일 밝혔다.

숨진 시리아난민은 국경선 3곳에서 터키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경을 넘으려다 사망한 난민 소식이 계속 들려오는 것은 터키가 시리아난민 유입을 막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면서, 시리아난민에게 안전한 통로를 열어달라고 터키에 촉구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작년 1분기에 터키 국경이 시리아난민에 사실상 폐쇄됐다.

몰래 국경을 넘으려다 터키군의 총격이나 구타로 숨진 시리아난민이 어린이 31명을 포함해 163명에 이른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