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오늘(6일) 정진석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2월 9일에 탄핵소추안 자유 표결에 대해서 말하였는데 "12월 9일에 탄핵소추안이 이뤄지면 당론으로 투표를 구속하지 않겠다. 탄핵 절차에 대하여 의원 개개인이 자유투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정세균에게 "국회와 의원들을 옥죄는 반헌법적, 불법적 선동이 난무하고 있다. 야당의원들이 탄핵 투표지를 찍어 인증샷을 남기겠다는 공개발언과 탄핵 표결을 하는 당일에 국회를 전면 개방해달라고 의장에게 요구하고 있는데 국회 질서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지탄받는 이유는 헌법정신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잘못을 바로잡겠다는 국회가 헌법 틀과 질서를 깨뜨린다면 엄청난 후과에 직면할 것이다 4월 퇴진과 6월 대선은 당론을 지난 2일 의총에서 채택했다. 그러나 주말을 거치면서 당론은 현실적으로 유지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12월 9일에 탄핵안 표결이 이뤄진다면 당론으로 우리 의원들의 투표 행위를 귀속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당에게 "투표지 찍어서 인증샷 하겠다고 나서고 탄핵 표결 당일에 국회 전면 개방해달라고 의장에게 요구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에게 지탄받는 이유가 무엇인가, 헌법 정신을 무시했기 때문일 것이다. 국회가 헌법이 정한 틀과 질서를 깨뜨린다면 엄청난 후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12월 9일에 결과가 가결되든 부결되든 우리는 그 결과를 엄숙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진석 원내대표는 "여소야대를 초래한 지난 총선 등 사태를 겪으며 집권여당으로서 무력감과 패배주의에 직면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12월 9일에 탄핵 표결 후에 이 패배주의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야 하고, 당의 재탄생을 통해서 대의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책무를 다시 시작한다. 우리 당도 빨라진 대선시계에 맞춰서 심기일전 정치일정에 대한 채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하였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